뉴욕 월스트리트 투어(Wall-street Tour in New York)

남미 여행의 마지막 경유지를 결국 뉴욕으로 결정했다! 이전에 스페인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로 갈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내심 뉴욕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잘된거 같아 내심 기분이 좋았다.

사실 뉴욕은 나에게 처음이 아니다. 오래 전에 time square, 콜롬비아 대학교, 자유의 여신상, empire state building, 워싱턴 광장, 소호 거리, UN 본부, 탑오브더락, 센트럴파크, 록펠로 센터 등 가보았지만(다녀왔다고 사진이랑 일정표에는 나와있다) 내가 주도적으로 본 것은 없는 것 같아 이번엔 내가 정말로 가고 싶은 곳이 어디일까 생각해보기로 했다.

이번에 뉴욕을 간다고 생각하니 가장 먼저 떠오른건 ‘월스트리트 투어’ 였다. 금융에 대해 늘 관심이 많았던 나에게 월스트리트는 특별히 상징적인 곳이었고, 월스트리트에 대한 지식을 얻는다는 기대보다도 그곳에 내가 발을 디뎌본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월스트리트를 견학하려면 거기 있는 직원이랑 친해져야 될까?’ 등 일반인 신분으로 어떻게 거길 볼 수 있을지 고민했었고 결국 ‘나중에 좀 더 성공하면 갈 수 있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만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수연이로부터 ‘월스트리트 투어’가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막상 찾아보니 이미 뉴욕에서 하나의 유명한 투어로 자리 잡았는지 여러 곳에서 투어 광고를 하고 있었다!

 

세계적인 여행사 via*or에서 검색해보니 월스트리트 투어는 크게 아래 2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

1. Wall Street Financial Crisis Tour

수연이가 해봤다던 투어. 검색에도 많이 노출되고 별도 홈페이지(https://www.thewallstreetexperience.com/financial-crisis-tour)에 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가장 인지도가 높은 투어인거 같다. 처음에는 이걸로 신청하려고 했는데 내가 수요일 오전 8시에 뉴욕 JFK 도착이라..

정말 하고 싶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투어 시간을 못 맞출 것 같아 포기했다. 공항 도착 지연이 없더라도, 공항에서 수속 마치고 밖으로 나오는데 1시간, 공항에서 투어 장소까지 가는데 1시간 잡으면 벌써 투어 시작할 시간이다.(난 월스트리트 투어가 다양한 시간대에 있을 줄 알았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항공권 결제하기 전에 투어 시간 미리 알아둘걸 했다.)

2. Wall Street Insider Tour

첫번째 투어보다는 내용이 좀 부실한 듯 하지만 시작 시간이 오후 1시 30분이라 투어를 놓칠 염려는 없는 듯하다. 별다른 대안이 없으니 이걸로 신청해야 할 듯 하다.

 

  • 월스트리트 투어를 알아보다보니 월스트리트가에 Museum of American Finance도 있더라. 시간 되면 여기도 꼭 가봐야지.
  • 만약을 위해 9.11 테러 투어가 오후 4시 정도에 마지막으로 있길래 할게 없으면 이것도 염두에 두어야겠다.

뉴욕 가기 직전 허겁지겁 투어 정보 섭렵 완료! 하지만 그 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는 결코 예상하지 못했다는…